해남사
울산광역시의 중심인 중구 북정동에 자리한 해남사는 1936년 근대의 고승인 통도사(通度寺)의 구하천보(九河天輔) 스님이 울산지역의 포교를 위해 세운 통도사 울산포교당이다. 당시 우리 국민들이 일제치하에서 갖은 학대를 당하며 망국의 서러움에 시달리고 있을 때, 불법(佛法)으로써 민생을 구제할 것을 서원(誓願)하여 포교당을 열게 된 것이다. 설법보전에 걸려 있는 주련 중 마지막 2구절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光相所照咸歡喜(부처님 모습 그 빛이 비추는 곳 모두 환희로워)衆生忍苦悉除滅(중생들의 고통이 모두 사라지)이것은 바로 구하스님의 바람이었을 것이다. 스님의 뜻대로 포교당을 연 후 많은 스님들이 뒤를 이어 불법의 심오한 진리를 설하는데 힘썼고, 지역사회의 불자들을 교화하여 많은 신행단체가 구성되는 등 활발한 포교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창건배경 및 역사해남사의 창건은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 해남사는 일제강점기인 1936년에 통도사의 구하천보(九河天輔, 1872~1965) 스님이, 망국의 서러움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들을 불법(佛法)으로 구제할 목적으로 세운 포교당이다. 처음 명칭은 통도사 울산포교당(通度寺 蔚山布敎堂)이었으며, 포교사로는 운송스님이 처음 부임한 후 영암ㆍ자운ㆍ홍법ㆍ성공ㆍ청하ㆍ홍언 등 여러 큰 스님들이 머물렀다. 창건 당시 건물은 법당ㆍ요사ㆍ유치원이었는데, 1970년에 홍언스님이 범종각을 보수하고 1972년에 법당을 새로 지었으며, 1976년에는 지용스님이 범종을 조성하고 유치원 건물을 보수하였다. 이후 1999년에 지장전(地藏殿)을 새로 건립하고 2003년에 오래된 법당을 보수하여, 지역사회의 많은 불자들을 교화하는 등 활발한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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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중구 기상대길 13 (북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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