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학고가

원학고가[한국관광 품질인증/Korea Quality]

물과 바위가 솔숲과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수승대. 매년 여름이면 이곳 야외무대에서 거창국제연극제가 열린다.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에 단번에 매료된다. 그리고 또 하나,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 있으니, 바로 한옥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황산마을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가옥으로 평가받고 있는 원학고가를 소개한다.거창 위천면의 수승대 정문을 등지고 조금만 걸어가면 수령 600년 이상의 느티나무가 사람들을 반기는 곳, 황산마을이 나온다. 이곳은 거창 신씨(居昌愼氏)의 집성촌으로 주민의 80% 이상이 모두 거창 신씨 종친들이다. 경상남도 민속자료로 지정된 1.2km 돌담을 걷다 보면, 거창군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탄생한 벽화 골목도 만날 수 있다. 황산마을은 중간에 흐르는 천을 사이에 두고 1구와 2구로 나뉘어 있다. 황산1구마을에는100~200년 전 건립한 한옥 50여 채가 들어서 있는데, 그중에서도 마을 중앙에 위치한 원학고가는 500년 동안 이 터에 자리를 지켜왔다. 마을 사람들에게 신씨고가(愼氏古家)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요수 신권(樂水 愼權) 선생의 10세손인 신종삼(?宗三) 선생이1927년, 기존의 집을 헐고 다시 건립해 87년간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명품고가로, 민속자료 제17호로도 지정되어 있다.서부 경남에서는 규모가 제일 크고, 보존 상태가 좋다는 원학고가는 현재 박정자 종부가 손수 맡아 집을 관리하고 있다. 이곳을 사람들에게 처음 개방한 것은 바로 거창국제연극제 때문이었다. 해마다 열리는 연극제에 몇천 명이 모이지만 정작 그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던 것. 그래서 거창군은 마을의 전통을 알리면서도 사람들에게 고품격 한옥을 체험할 기회를 주는 게 어떻겠냐며 박 종부에게 한옥 숙박시설을 제안했다. 흔쾌히 이 제안을 받아들인 그는 네 칸이었던 사랑채를 터서 더 넓은 공간으로 만들고, 현대식 세면장을 짓는 등 더욱 깔끔하고 편리하게 집을 정비했다. 특히 이부자리에 신경을 썼는데, 명품고택답게 최대한 쾌적하고 정갈한 곳에서 머무르게 하자는 것이 박정자 종부의 원칙이자 소신이기 때문이다.원학고가는 오래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대대로 부와 권위를 가진 명성 높은 집안이다. 박정자 종부의 시아버님인 신도성 선생은 국회의원, 통일부 장관을 지냈고, 남편인 신위범 선생은 학교법인 이사장 등을 지내며 신임과 덕을 쌓았다. 안채, 사랑채, 중문채, 곳간채, 솟을대문, 후문 등 총 7채의 건물에는 이러한 주인의 부와 명망이 그대로 나타난다. 사랑채와 안채는 웅장한 팔작지붕으로 지었고, 특히 30평 정도의 넓은 사랑채는 큰 대들보와 둥근 추춧돌을 사용해 지었다. 또한, 궁이나 절에서 볼 수 있는 고급스러운 장식물로 꾸며져 있어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높다.또한, 이곳은 풍수 지리학적으로도 보기 드문 명당자리로 앞으로도 400년은 그 기운이 뻗쳐 자손들 모두 평화와 안녕을 누릴 수 있는 터라고 한다. 그래서 늘 조상들에게 감사하다는 박 종부는 이 기운이 원학고가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뻗쳤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자연 속에서 연극을 감상하고, 좋은 기운을 뿜는 명품고택에 들러 한옥의 고즈넉한 정취를 느껴보길 추천한다.


입실시간

14:00


퇴실정보

11:00


부대시설(식음료/기타)

사랑채, 안사랑채에 개별 샤워실 있음, 사랑채 외부에 남자 화장실 2개 있음


주차시설

주차 가능(10대)


취사여부

일부 객실 가능(청실, 홍실)


주소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1길 109-5 (위천면)



홈페이지

www.wonhakgoga.com



위치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