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고택

송정고택[한국관광 품질인증/Korea Quality]

맑은 물이 흐르는 약수터, 흘러내리는 폭포가 장관을 이루는 계곡, 소나무가 울창하게 둘러싸인 산까지 모든 것이 다 있는 작은 마을, 경북 청송군 얘기다. 이러한 자연 덕분인지 청송군은 2011년 슬로시티로 지정되었다. 이곳 청송군 덕천마을에는 내로라하는 명문가, 심부잣집 중 하나인 송정고택도 함께 자리 잡고 있다. 청송 심부잣집은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때 만석꾼 심처대(沈處大)부터 1960년대까지 9대에 걸쳐 2만석꾼을 배출했다고 전해진다. 조선 어디를 가도 심부잣집의 땅이 있었을 정도로 부를 자랑하는 이곳은 7대손인 송소 심호택(松韶 沈琥澤)이 1880년경 지은 '송소고택(松韶古宅)' 옆에 자리해 있다. 심호택은 송소고택을 지을 때, 자신의 세 아들의 집도 각각 지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둘째 아들 송정 심상광(松庭 沈相光)의 집, 송정고택이다. 이처럼 대대로 청송 심씨(靑松沈氏)가 자리를 잡았기에 이곳은 청송 심씨의 집성촌이기도 하다.송정고택은 한옥 터가 무려 3천 평에 이른다. 터의 크기 자체로도 부유함을 알 수 있지만, 많은 물자가 드나드는 가문임을 상징하는 웅장한 솟을대문이 사람을 압도한다. 대문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마당이 하나 있는데, 이곳은 안이 아니라 바깥마당이다. 오른쪽으로는 송소고택과 이어지는 문이 있고, 왼쪽으로는 우물과 소나무 숲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보인다. 바닥의 징검다리 비석을 하나씩 디디며 사립문이 보이는 쪽으로 족히 서른 걸음 정도를 더 걸어가야 입구다. 안으로 들어가면 비로소 본채와 안마당이 보인다. 이 집은 'ㅁ'자 구조의 한옥으로 사랑채와 책방, 중간에 대청마루가 있다. 특히 심상광이 사용하던 책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거대한 집터에 비해 내부 인테리어는 뜻밖으로 소박하다. 전통 기법을 모두 유지하고 있는 한옥이지만, 선비의 겸손함을 반영하듯 장식적인 요소가 극히 적다. 장작을 때는 온돌방과 깨끗이 청소를 해둔 앞마당, 전통 한지를 이용한 벽지와 천연 염색 천과 한실로 꾸민 이불 등이 돋보인다.송정고택에는 국악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판소리 민요 배우기, 퓨전 국악 고택 음악회 등이 각각 매년 3번 정도씩 개최되는데, 퓨전 국악 고택 음악회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큰 행사가 되었다. 적게 모이면 200명, 많게 모이면 800명의 인원이 마당에 모여 연주를 감상한 후 모두 어울려 잔치를 벌인다. 이런 흥겨운 프로그램 때문인지 부모님 회갑, 칠순, 팔순 잔치 등을 축하하기 위한 대가족의 발길이 이어진다.송정고택 뒤편에는 낮은 언덕이 있는데, 조용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다.


입실시간

15:00


퇴실정보

11:00


부대시설(식음료/기타)

피크닉 테이블 3개


주차시설

있음


취사여부

불가


주소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길 15-1 (파천면)



홈페이지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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