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국내외의 다양한 수종을 전시해 자연학습, 학술연구, 유전자 보존 및 건전한 산림 문화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1993년 4월 5일 도립 반성수목원으로 개원한 뒤, 2000년 2월 지금의 이름으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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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면적은 56㏊이며, 어림잡아 여의도(88만 평)의 반쯤 정도로 짐작하면 된다.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식물 3,500여 종과 10만여 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에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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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박물관·전문수목원과 부대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전문수목원은 침엽수원·낙엽활엽수원·상록활엽수원·화목원·야생초화류원·수생식물원·생울타리원·선인장원·장미원·유실수원 등 16개 원(園)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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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로 이루어진 산림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 4개의 전시실과 자연표본실·생태체험실을 갖추고 있다. 총 78항목 1,700여 점의 산림자료와 남부지방 산림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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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관이 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때 방문해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낯설고 신기한 식물이 가득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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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수목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장소를 꼽으라면 단연 메타세콰이어길과 미국풍나무길이다. 봄이면 수십 년의 세월을 자랑하는 메타세쿼이아이의 초록빛의 찬란한 길이 펼쳐지고 10월이면 언덕으로 오르는 길목에 노랗고 빨간 미국풍 나무가 단풍로드를 만들며 절경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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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꽃과 숲의 향기가 가득한 경상남도수목원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우리나라의 산림에 대해 한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가가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