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올갱이국거리
올갱이는 표준말로 다슬기라고 한다. 그런데 '다슬기국' 보다 '올갱이국'이라고 해야그 맛과 향이 더 가깝게 느껴진다. 그래서 서울에 상륙한 올갱이국도 다슬기국이라고 고쳐 표현하지 않고 '올갱이국'이라고 그대로 적고 있다. 올갱이국은 괴산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다. 괴산 올갱이국 거리의 역사가 30여 년이지만, 괴산 사람들이 올갱이를 잡아 국을 끓여 먹던 세월의 끝은 어디인지도 모를 일이다. 지금도 괴산 사람들은 집에서 올갱이를 잡아 특별식으로 먹곤한다. 올갱이국은 된장맛이 좌우한다. 올갱이의 쌉사름하면서도 그윽한 향이 구수한 된장의 향과 어울리면서 맛의 상승효과가 나타난다. 여기에 들어가는 부재료가 여럿 있는 데 그중 주재료인 된장, 올갱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아욱이다. 특히 아욱은 가을에 그 맛이 최고조에 이르기 때문에 올갱이국 또한 가을에 먹어야 가장 좋은 맛을 볼 수 있다. 올 갱이국을 파는 괴산의 식당에서 집집 마다 된장을 담그는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보통 3년 이상 된 된장을 쓰는데 8년 된 된장 항아리도 있다. 올갱이국은 올갱이와 된장과 아욱이 어울려 맛을 낸다. 올갱이가 술 먹고 난 뒤에 좋다고 소문이 나 있다.
유의사항
※신용카드 사용가능합니다.
※애완동물동반 불가합니다.
주소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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