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평대군치제문비
조선 경종4(1724년) 인평대군은 인조의 셋째아들로 효종의 아우인데, 1622(광해군 14)년 출생하여 1658(효종 9)년 졸하였다. 대군의 이름은 요 자는 용함이며 호는 송계이다. 1630(인조 8)년 인평대군에 봉해지고 1636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부왕을 남한산성으로 호종하였다. 글씨,그림에 능했으며, 학문의 깊이도 심오하여 제자백가에 통하였다. 시호는 충경이다. 대군의 치제문비는 묘소 좌측아래 약50m 지점에 있는데 정면2칸, 측면 1칸의 7평 남짓한 비각을 만들어 2기를 그 속에 안치하였다. 이 비는 1978년에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1983년 비각을 보수하고 단청하였다.제1기는 인평대군천장시별견우승지치제문 (麟坪大君遷葬時別遣右承旨致祭文) 이란 제목으로 되어 있는데 비문은 1693(숙종 19)년에 쓰고 1724(경종4)년 세운 것이다. 비문의 비면은 효종(孝宗)의 어제어필이고, 후면은 숙종(肅宗)의 어제어필이며, 전액은 서평군(西平君) 효가 썼다 제2기는 왕이 신하를 보내어 치제케하고 그 제문을 적은 것인데 상단은 영조(英祖)의 어제어필이며, 하단은 정조(正祖)의 어제어필이다. 한편 대군의 묘소는 전형의 조선시대 능원제에 따른것으로 정교한 석물 들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묘소아래의 신도비는 귀부의 문양이 아주 섬세하고 이수의 문양 또한 빼어나 조선시대 신도비의 전형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소 유 자 : 사유- 규 모(격) : 제 1기;높이200cm 너비88cm 두께34cm, 제 2기;높이204cm 너비87cm 두께38cm- 재 료 : 화강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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