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보성여관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위치한 구 보성여관(국가등록문화재)은 일본풍 건축과 한옥 요소가 섞인 근대식 여관이다.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 속 무대이자 실제로 근대에 운영했던 여관으로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곳이다. 근대 건축물이 남아 있는 태백산맥 문학거리에 위치해 도보 여행을 즐기기 좋다. 보성여관은 복원사업을 거쳐 2012년 객실과 카페, 전시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제석산, 일림산, 제암산 등 보성 지역의 산 이름을 딴 7개 방은 2~3인용 한실이다. 원목 소가구와 침구가 놓인 방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상을 준다. 한지를 바른 미닫이문을 열면 아담한 정원이 내다보인다. 오봉산, 존제산 객실은 마루가 딸려 있어 한가로이 풍경을 즐기기 좋다. 욕실은 제석산, 오봉산, 존제산 객실에만 딸려 있고 이 외의 객실은 공용 샤워실과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2층에는 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는 다다미방이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골목 풍경이 운치 있다. 1층에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카페와 소극장, 벌교 근현대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실이 있어 근대로 여행을 떠나온 듯한 느낌을 준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응대가 가능하며 조식으로 토스트, 달걀,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체험내용
- 숙박
- 카페
- 소극장
- 전시관
홈페이지
문화유산국민신탁
주소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태백산맥길 19
상세소개
Tip.운영사항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거나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