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충주의 젖줄인 달천에 여덟 개의 봉우리가 비치는 것 같다하여 이름붙여진 수주팔봉은 충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필수코스이자 전국적으로 유명한 차박성지이다. 원래 수주팔봉 야영장이 자리한 달천은 전 구간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취사나 야영이 불가능하다.

ⓒ한국관광공사

그러나 유일하게 팔봉교 아래 일부 구간이 개방되어 수주팔봉의 운치와 달천의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다. 팔봉마을에서 캠핑장으로 꾸미고 관리하는 곳으로 다른 캠핑장과는 달리 물가의 백사장과 자갈밭이 그대로 캠핑장이 되고, 사이트 구분이 없어 마음에 드는 자리를 골라 텐트를 치면 된다.

ⓒ한국관광공사

화장실과 개수대, 매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매점에서는 쓰레기봉투, 부탄가스, 장작, 술, 음료 등 기본적으로 캠핑에 필요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자갈밭이긴 하지만 강가에 가깝게 다가가면 바퀴가 빠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하니 강가에서 적당히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한다. 수주팔봉을 등지고 자리를 잡은 다음 각자 편한 모습으로 수주팔봉과 달천, 그리고 구름다리를 감상하면 마치 동양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상류인 석문동천과 하류인 달천의 합류지점에 설치된 구름다리는 수주팔봉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풍경포인트로 수주팔봉 방문 시 필수코스이다. 산 속을 가로지르며 설치된 다리를 건너며 아래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 마치 무릉도원의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