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도
서산시 팔봉면 북쪽 해상인 가로림만 내에 있는 섬으로 지역 주민 외에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아주 드문 섬이다. 청정지역으로 해산물이 많이 잡혀 최근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古波島' 라는 섬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파도가 아름답다. 태안반도와 서산 땅끝이 옴팍하게 패여, 파도와 거센 바람을 막아주는 로가림만에 안겨있어서 파도라고 할 것도 없이 잔잔하게 다듬어진 물결만이 밀려온다. 이 물결에 실려온 고운 모래는 고파도 해변에서 황금빛 모래 사장을 이루고, 해마다 6월이 되면 붉은 해당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특히, 이곳의 해당화는 순수 야생이어서 색깔이 더욱 곱고 자태가 건강하다. 이렇듯 붉은 해당화와 누런 모래밭, 쪽빛수평선이 어우러진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섬의 면적은 총 1.23㎢이고, 최고봉의 높이는 해발 69.1m, 해안선의 길이는 약 5km 정도이다. 수산업의 중심지로서 부근 바다에는 조기, 새우 등이 많이 잡히며 연안의 개펄에서는 바지락 같은 조개류의 양식업도 성하다.
서산시청관광과
주소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2길 10
상세소개
ⓒ한국관광공사
- 여행장소│고파도
- 한줄소개│파도가 아름답고 아늑한 섬
- 오시는길│충남 서산시 팔봉면 고파도리 산 10-1
- 주차시설│무료주차 가능
- 휴일안내│연중개방
- 문의안내│서산시청 관광과 041-660-2498
※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 방문 후 배편 운행 확인 후 방문
- 고파도 소개
고파도는 서해의 가로림만 가운데 있는 섬이다. 섬 중앙에 당산이 있는데, 그 남쪽은 대부분이 산지여서 거의 마을이 형성되지 않았다. 당산 북쪽은 낮은 구름 사이에 경지가 나타나고, 그 동쪽 편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북쪽과 서쪽에 간척 매립한 평지가 있다. 섬 중앙에 솟아 있는 당산 남쪽 기슭에는 조선시대에 쌓은 고파도성이 있다. 시설로는 고파도 해수욕장이 있다.
ⓒnaverblog@yhee19
- 고파도 명칭유래
고파도의 지명 유래는 '바자'에서 비롯되었다. '비자'는 대, 갈대, 수수깡 등을 엮은 발을 말한다. 고파도에서는 이것을 이용하여 바닷가 주변에 '살'을 설치하였기에 '바자섬'으로 불렸다. 이것은 한자로 파지도(波知島)라고 쓰는데, 이를 줄여서 파도(波島)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고려시대에 고파도 주변 지역을 방어하던 군사기지로 파도영(波島營)을 설치하였는데, 조선시대에 들어와 다른 곳으로 이전함에 따라 '옛파도'라는 의미에서 고파도(古波島)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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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의 고장 고파도
운송수단이 발달하지 못하던 시절 고파도주민들은 서산 장으로 굴을 팔러 가야할때면 직접 노를 저어 팔봉면 흑석리까지 갔다. 가로림만의 바다는 겉보기에는 호수처럼 잔잔하지만 사리 대가 되면 물살이 무척 빨라진다.
뿐만 아니라 흑석리에 도착해서는 굴 지게를 지고 산을 넘는 수고로움을 일상처럼 감당해내야 했다. 굴의 고장 답게 지금도 여기저기에 굴양식의 모습이 눈에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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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파도해수욕장
서산 가로림만에서 유일하게 고운 바닷모래를 간직한 곳이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와 함꼐 바로 옆에 위치한 분점도와 우도를 보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섬 주위에는 2만여 평의 모래 언덕이 있어 물속까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바닷물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치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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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모래밭
북쪽 해안에는 고파도의 또 다른 보물이 있다. 물이 빠지면서 장관을 드러내는 드넓은 모래 밭이 바로 그것. 황금색 모래밭이 작은 구름을 이루며 넓게 펼쳐진다. 갯벌이 많은 서해안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광경이어서 마치 다른곳에서 모래를 퍼다 부어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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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출처 ]
한국의 섬_충청남도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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