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인향교
1421년(세종 3)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태인면 서쪽 3리 지점에 창건되었다. 1510년(중종 5)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으며,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그 뒤 복원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대성전, 정면 5칸, 측면 3칸의 명륜당, 정면 4칸, 측면 2칸의 만화루(萬化樓)·장수재(莊修齋)·양사재(養士齋)·사마재(司馬齋)·고직사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4현(宋朝四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건물 중 만화루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1호, 대성전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75호로 지정되어 있다. 향교의 운영은 전교(典敎) 1인과 장의(掌議) 수명이 맡고 있다.
대표번호
주소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 향교2길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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