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농장 화성 [ 센트럴곤충생태농장 ]
- 24-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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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센트럴곤충생태농장 ]
☞ 경기 화성시 정남면 세자로 225
☞ 운영시간 : 10:00 - 17:00 (토,일요일은 18:00까지)
☞ 평일 개인은 1:00부터 이용 가능
☞ 입장료 9,000원 / 먹이값은 별도로 구매
☞ 홈페이지 https://www.smallzoo.kr/
☞ 네이버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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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지난 주말 친한 동생과 언니랑 조카를 데리고 생태농장을 방문! 점심먹고 26개월 애를 데리고 갈 만한 곳이 어디있을까? 찾아보다가 화성 보통저수지 근처에 괜찮은 식당과 갈 만한 곳 그리고 카페까지 근거리에 있는 곳을 찾아서 방문해 봤다.
브런치로 파스타와 피자를 먹고 12시 조금 넘어서 센트럴곤충생태농장을 방문했다. 길가에 있는데 주변에 도로 공사를 해서 길이 조금 헷갈렸는데, 그래도 도로가 바로 옆에 있어서 쉽게 찾았다. 주차는 농장앞에 작게 있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바로 앞에 주차하고 입장!
입장료가 9,000원이라서 생각보다 비싸다 했지만, 마지막에 나올 때에는 만족하면서 나왔다. 처음에 생태농장을 볼 때에는 뭐가 볼만한게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니 작지만 알차게 공간활용과 동물들이 있어서 3시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나올 수 있었다.
파충류와 양서류를 비롯하여, 곤충, 동물, 새, 물고기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다.
실내 - 실외 - 실내로 이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처음 실내에서는 밀웜을 채취(?)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흙장난 비슷하게 밀웜을 채집해 볼 수 있었다. 파충류와 양서류 등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빠르게 패스. 애들은 다들 좋아하지만ㅎㅎㅎ
실외로 나오면 먹이를 구매할 수 있는데, 당근, 밀웜, 자이언트밀월, 해바라기씨, 좁쌀 등 5가지의 먹이를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당근은 당나귀용 조각당근과 각종 동물에게 줄 수 있는 채썬 당근으로 나눠져 있고, 네개의 뽑기 구슬에 나머지 먹이들이 들어있다.
동물들 우리 앞에는 경고문구와 함께 어떤 먹이를 줘야하는지 그림과 글이 표시되어 있어 먹이바구니에 있는 핀셋으로 먹이를 직접 주면서 동물들을 볼 수 있었다. 먹이주다가 재미있던 건 알파카가 침을 뱉는 걸 실시간을 구경 및 영상을 찍었다는 것! 침을 뱉을 수도 있다고 경고문구가 적혀있었는데, 조카가 핀셋잡기 어려운 나이라서 먹이주는게 늦어지자 찐으로 침을 뱉어버리는 모습을 봤다. 다행이 사이로 빠져나가서 맞지는 않았다ㅎㅎ
닭, 오리, 칠면조, 토끼, 당나귀, 미니돼지, 양, 염소, 알파카 등에게 먹이를 주고 옆에 위치한 하우스로 들어오면 애들이 놀 수 있게 모래장과 또 다른 동물들을 볼 수 있다.
그 중 모래장은 애들의 발걸음을 잡는 유혹의 장소... 모래장에서 노느냐고 1시반에 생태체험을 하는데 결국 불참ㅠ. 직원들이 사파리모자같은 것을 나눠주고, 전체적으로 코스를 돌면서 체험하고, 실내에서 직접 동물을 만져보거나, 곤충채집 등을 하는 것 같았는데, 울 조카는 모래놀이에 빠져서....
한창 모래놀이를 하고서 기니피그에게 당근주기, 잉어밥주기, 앵무새장에 들어가보기 등 제대로 적응해서 농장을 누비고 다녔다. 물고기 밥주는 것에 빠져서 잉어밥을 2,000원어치나 추가로... 처음에는 한알한알 주더니 나중에는 통으로 부어주는 재미에 빠져서 한꺼번에 와르륵. 덕분에 잉어들 포식한 날이다.
앵무새우리에는 직접 들어가서 좁쌀과 해바라기씨를 줄 수 있는데, 처음에는 무서워 하더니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 들어가는데 따라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오고 제대로 생태농장을 즐겼다.
그리고 마무리는 자동차! 애들이 운전할 수 있는 반자동경운기인데 아직 어려서 자전거 끌 듯이 앞뒤로 흔들면서 가려고 해서 엄마와 이모에게 웃음을ㅎㅎ 옆에 지나가는 형을 부럽게 쳐다보는 귀염둥이였다.
처음에는 30분이면 보고 나오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이상으로 오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중간에 지친 보호자들을 위해 쉴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농장옆에 무인카페도 있어서 커피 한잔 사와서 쉴 수도 있다. 알차게 3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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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도로에 인접하고 있어서 찾기 쉬움
- 다만, 도로가 공사중이어서 여기가 맞나? 할 수 있음
- 생태체험학습 시간 체크하기
- 지친 어른들을 위한 앉아서 쉴 곳이 충분히 있음
- 커피나 음료, 간단한 간식 챙겨가기
- 바로 옆에 무인카페가 있어서 못 챙겨와도 괜찮음
- 보호자는 두명 이상. 혼자서는 힘들 수 있음
- 3,4살부터 미취학 아동들에게 적당한 듯함.
- 무인카페 아이스아메리카노 맛있음
- 근처에 저수지가 있어서 이쁜 카페가 많음
- 카페추천 : 마롱베이커리(빵집) / 다원(정원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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