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양구)
지난 1973년 동양 최대의 사력댐인 소양강 다목적댐 건설로 생긴 소양호는 춘천∼양구 간 주요 교통로이자 수상관광의 명승지이다. 소양댐은 1967년 4월에 착공, 6년 6개월만인 1973년 10월에 준공되었으며, 당시 총 공사비가 268억원 투입됐고 저수량 269억 톤, 발전시설 용량이 20만kw이다. 이 댐의 건설로 춘천∼양구 간 44km의 도로가 수몰된 대신 소양호 뱃길이 생기고, 1974년 양구읍 석현리에 선착장이 신설되었다. 소양댐까지 30분이면 닿을수 있는 공기부양식 여객선 쾌룡호가 정기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소양댐∼양구간 27km는 호수를 달리며 폭염도 잊고 내륙수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국내에서 드문 관광코스이다. 자동차로 1시간 걸리는 춘천∼양구간을 30분이면 주파하는 쾌룡호에 올라서면 관광객들의 환희가 뱃전에 가득하다. 공기를 배 밑으로 쏟아내면서 일으키는 무지개 빛의 상쾌한 물보라를 맞으면 짜릿한 냉기 속에 환호성이 절로 난다. 녹염을 마음껏 뽐내는 계곡을 비집고 들어가면 드문드문 떠 있는 섬 사이로 가두리 양식장과 월척의 꿈을 안은 낚시꾼들의 한가로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향어, 잉어, 뱀장어, 빙어 등 50여종의 민물고기가 잡히는 호수주변은 계곡마다 낚시터로 한창 낚시꾼이 모일때는 불야성을 이룬다. 수위가 늘어나면 인제 신남까지로 뱃길이 늘어나 호숫가로 펼쳐진 내설악의 절경도 맛볼 수 있어 수많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여객선을 이용하고 있으며, 소양호의 사시사철 변해가는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여객선 안에서 느끼는 감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절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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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석현리 , 웅진리, 수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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