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단
조선시대 선조 25년(1592년) 4월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김해를 지키다 전사한 김득기, 송빈, 유식, 이대형 선생의 공을 기리기 위하여 고종의 명으로 1871년에 건립한 묘단이다. 처음에는 동상동 873번지에 있었던 것을 김해의 도시계획으로 동상동 161번지 일원에 확장 이전하였으며, 매년 음력 4월20일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임진왜란이 끝난 후 1600년(선조 33)에 이들은 모두 가선대부(嘉善大夫) 중에서 김득기와 이대형은 이조참판, 유식과 송빈은 호조참판으로 각각 추증(追贈)되었다. 이 중 김득기의 묘는 한림면에 있고 이대형의 묘는 상동면에 있다.송담서원은 김득기, 이대형, 송빈 삼충신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1716년(숙종 42)에 진례면 신안리에 창건한 송담사가 그 효시로 그 후 여러번 훼손과 중수를 거듭하다가 1824년(순조 24)에 재건하면서 송담서원이 되었다. 1833년(순조 33) 표충사로 사액을 받았으나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에 의해 철폐되었다. 송담서원이 없어진 후 지방 유림들의 건의로 1871년(고종 8) 왕명을 받은 김해부사 정현석이 삼충신을 기리는 표충사를 건립하면서 유식도 함께 배향하여 사충신을 기리는 곳으로 확립되었다.서원 안에는 비각(碑閣)을 제외하고는 모두 1995년 당시 신축된 건물로 비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 규모에 겹처마 맞배지붕을 올린 주심포집으로 비각 안에는 사충신이 추증받은 직함이 새겨진 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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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 가야로405번안길 22-9 (동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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