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성위제가옥
이 집은 안채, 사랑채, 광채, 문간채, 일각대문, 사당 등으로 구성 되었다. 안채를 포함해서 모두 20세기 초 이후의 건물인데 다만 광채만이 18세기 정도로 추정되는 아주 특이한 건물이다. 광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목조 초가지붕집으로써 오른쪽 한칸만 외부로 개방하여 헛간으로 쓰고 있을 뿐, 나머지 3칸은 번지널(판자) 벽으로 두르고 마루를 깔아서 광으로 쓰고 있다.이와 같이 널다란 번지널을 큼지막하게 세로로 끼우는 것은 대단히 오래된 고식기법이며, 특히 집 한가운데에 높은 기둥을 세워서 상도리를 직접 받는 가구법은 그 유례를 볼 수 없는 오래된 법식이다. 목재의 가공도 주로 자귀만을 사용해서 그 흔적이 지금도 그대로 남아 있다.특히 기둥과 하방의 맞춤기법은 오래된 법식으로 인상적이고 누각에는 사당을 모시고 있고, 외가리(황새)가 누각나무에 수십마리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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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영동군 학산면 미촌길 67-11 (학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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