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내동리쌍무덤
*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내동리 쌍무덤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서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뚜껑돌을 덮고 그 위에 거대한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에 모두 18기의 바둑판식 고인돌이 2줄로 넓게 분포되어 있다. 이 고분군은 본래 4기였으나, 4호분은 민묘(民墓) 조성으로 훼손되고 3기만 남아 있다. 쌍무덤이란 1호분과 2호분을 통칭하는 것으로, 영암지역의 고분 가운데 으뜸이며 본보기가 되는 무덤이다. 구릉 끝부분에 자리잡고 있는 쌍무덤을 마을주민들은 풍수지리적인 면에서 ‘매화낙지(梅花落地)’라고도 부른다.1984년 목포대학박물관에서 일부를 발굴 조사함으로써 고인돌의 구조와 성격이 밝혀지게 되었다. 고인돌 내부와 주변에서 민무늬토기·돌화살촉·삼각형돌칼·홈자귀·숫돌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특히 세형동검 조각의 출토는 우리나라 고인돌 내에서 처음이다.* 내동리 쌍무덤의 구조와 형태 *남쪽의 1호분(장축 56m:너비 23m:높이 5~8m)과 북쪽의 2호분(밑지름 35m:높이 10m)은 봉토가 거의 맞닿아 있으며 그 사이로 오솔길이 나 있다. 1호분은 타원형, 또는 북쪽에 약간 낮은 평탄부가 있어 전방후원형(前方後圓形)으로 보기도 하고, 2호분은 방형 또는 원형으로 보이는 등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 3호분은 1호분 가까이 동쪽으로 있는데 1, 2호분에 비해 규모가 작다. 분구는 남북으로 약간 긴 타원형을 이루며, 정상부에 함몰된 부분이 있다.[문화재 정보]지정종목 : 시도기념물지정번호 : 전남기념물 제83호지정연도 : 1986년 2월 7일시대 : 백제종류 :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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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영암군 시종면 내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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