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석빙고

청도 석빙고

석빙고는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땅을 파고 만들어둔 창고이다. 양쪽 벽을 이어주던 반원아치 형태의 홍예(虹霓)가 4군데 남아있을 뿐 천장은 완전히 무너져 불완전한 상태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남아있는 우리나라 석빙고 가운데 경주석빙고(보물 제66호) 다음으로 큰 규모이고 쌓은 연대도 오래된 것이다.동·서로 긴 형태로 축조되었으며 입구는 서쪽에 설치되어 계단을 따라 내부로 들어가면 바닥이 약간 경사져 있다. 내부의 길이는 14.75m, 폭은 5m이고, 높이는 4.4m로, 그 규모는 경주석빙고 다음으로 큰 규모이다. 얼음 녹은 물이 바닥중앙의 배수로를 따라 동쪽 끝에 마련된 배수공을 통해 빠져나갈 수 있게 설계하였고, 천장에는 당연히 더운 공기가 나갈 수 있는 환기공이 설치되었겠지만 지금은 확인할 수 없다. 석빙고가 설치된 연대는 입구 좌측에 있는 석비의 내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석비 앞면에는 축조에 참여한 인원 수, 비용, 소요재료 등이 기록되었고 뒷면에는 비를 세운 연월일과 관계인의 이름을 열거하였다. 석빙고는 1713년(숙종 39)에 건립되어 현재 남아 있는 석빙고로는 가장 먼저 축조된 것이다.


홈페이지

www.cheongdo.go.kr



주소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

Tip.운영사항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거나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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