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학교 100년:1880~1980
서울 종로구 2020. 11. 26 - 2021.03. 07 종료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기증자의 높은 뜻을 기리고 기증유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자 매년 기증유물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올해는 개관부터 지금까지 기증받은 학교 관련 자료 중 서울시민 40명의 유물을 선별하여 전시하였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근대 교육이 처음으로 시작된 188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학교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봅니다. 먼저 개화기에는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국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을 위해 건립된 학교들을 소개합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제의 조선인에 대한 우민화 교육, 그리고 여기에 대항하는 우리의 교육구국운동을 살펴봅니다. 아울러 산업화 시기에는 폐허를 딛고 경제적 성장을 일구는데 일조했던 교육의 현장을 전시에 담았습니다. 이 전시는 오롯이 기증자들의 헌신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손때 묻은 교과서, 구겨진 양은도시락, 가슴 졸이며 받은 성적통지표, 빛바랜 소풍 사진에 깃들여 있는 기증자의 소중한 기억을 시민들과 나누고 공감하기를 기대합니다.
기간
2020.11.26 - 2021.03.07
행사장소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B
이용요금
무료 (사전예약)
홈페이지
주최
서울역사박물관 유물관리과
서울역사박물관 유물관리과
주소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55
축제일정 및 운영사항은 변동이 있을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거나 주최측에 문의바랍니다.
상세소개
<자료제공: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개관부터 지금까지
기증받은 학교 관련 자료 중에서
서울시민 40명의 유물을 선별하여
기증유물특별전 <서울학교 100년>을
2021년 03월 07일까지 전시합니다.
기증자의 높은 뜻을 기리고
기증유물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자
기증유물특별전을 개최하게 되었는데요.
근대 교육이 처음 시작된 1880년~1980년대까지
시기마다 지닌 시대적 특징을 쉽게 이해하도록
세 시기로 분류하여 전시한다고 해요.
<자료제공: 서울역사박물관>
먼저, 근대 교육 도입 초기인
대한제국기 교육입국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고자 했던 노력들로
가장 먼저 설치한 관립 교육기관은
초등교육기관인 소학교와 외국어 학교였는데,
세계열국과 조약을 체결하고
통상관계를 갖게되어 외국언어와 문화를 아는
통역관, 외교관 양성을 위해서 였다고 해요.
<자료제공: 서울역사박물관>
대한제국 시기 학무아문과 학부에서 발간한 교과서,
관립한성외국어학교 관련 기증 자료로
당시 지식인들의 외국어 배움의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자료제공: 서울역사박물관>
일제강점기에는 일제의 조선인에 대한
우민화 교육에 대항하는 우리의 교육구국운동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는데요.
조선인과 일본인에게
차별적인 학제를 도입하였고
기존에 설립되었던 사립학교들을 탄압했다고 해요.
근대교육을 통해 자식들을
지도층으로 입신출세 시키려는
학부모들의 노력이 이 시기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차별과 어려움을 딛고 학교를 다녔던
당시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교육현장을
사진 기증자료를 통해 엿볼 수 있다고 합니다.
<자료제공: 서울역사박물관>
광복 후에는 일제강점기 억눌렸던
교육적 요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였고,
국가가 모든 국민에게 초등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의무교육이 실시 되었지만
학교, 교원, 재원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아주 많았다고 해요.
또한 고도 경제성장기에 실시된 교육 정책은
한국인의 높아져만 가는 교육열에 의해
치열해진 입시경쟁을 해소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치열한 입시 경쟁을 뚫어야만 했던
당시 학생들의 숨은 이야기를
기증유물을 통해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자료제공: 서울역사박물관>
<서울학교100년>전시회는
손때 묻은 교과서, 구겨진 양은도시락,
가슴졸이며 받은 성적통지표,
빛바랜 소풍 사진 등
기증자들의 소중한 기억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자리라 할 수 있어요.
<자료제공: 서울역사박물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되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Tip.운영사항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거나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