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볼음도은행나무
볼음도 은행나무는 높이 24m, 가슴높이의 둘레는 8.96m입니다. 바닷가 북동향 언덕에서 자라는 정자목(亭子木)이며 앞에 좋은 경관이 펼쳐져 있으며 마을을 지켜주는 신령스런 나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약 800년 전 큰 홍수 때 바다로 떠내려 온 나무를 건져 심은 것이라고 하며 이 나무의 가지를 태우면 신이 노하여 재앙을 내린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마을 사람들이 해마다 정월 그믐날에 모여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비는 풍어제를 지냈다고 하며 볼음도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서 살아온 나무로 민속적·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습니다. 이 은행나무로 인해 마을 이름을 은행제이, 은행촌으로도 부른다고 합니다.
주소
인천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리 산186
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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