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장정리석조여래입상
하점면 장정리에 소재한 이 불상은 두꺼운 판석 위에 조각된 고려시대의 석조여래입상입니다. 전체적으로 장대하고 불신의 비례가 좋은 편이나 큰 얼굴, 좁은 어깨, 큰 손 등이 다소 균형감을 깨고 있으며 지금은 전각을 세우고 그안에 모시고 있습니다. 높이 2.8m의 마애불로 머리 위에 큼직한 육계가 솟아 있고 얼굴은 둥근편으로 입가부터 양쪽 볼과 눈매에 이르기까지 미소를 가득 머금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입상의 하반부는 간략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얼굴표현, 법의 층단식처리, 광배, 화염문 등의 표현방법으로 보아 제작시기를 11세기 경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전설에 의하면 고려 예종1년(1106) 3월 7일(음)에 한 노파가 연못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을때 갑자기 오색 무지개가 찬란하게 비추더니 연못에서 옥함이 떠올라 열어 보니 옥동자가 비단에 쌓여 있었다 합니다. 노파가 신기하여 아이를 임금에게 바치고 궁중에서 기르게 하였으며 왕은 이 아이의 성을『봉』이름을『우』라 하였고, 총명한 이 소년은 10세에 등과한 후 고려 조정에서 큰 벼슬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후 5대손 봉천우가 정승에 올라 조상의 은공을 기리기 위하여 봉은사라는 사찰을 짓고 노파의 갸륵한 은공을 받들기 위해 오층석탑을 쌓고 또한 이 석조여래입상(일명-석상각)을 새겨 매년 제사을 올려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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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하점면 장정리 산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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