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대
봉천대는 면적 7.2㎡, 높이 5.5m이며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8호 지정되었습니다. 사다리꼴 모양으로 쌓은 석축단(石築壇)으로, 고려 중엽 봉우(奉祐)의 5대손인 봉천우(奉天祐)가 선조인 봉씨의 발상지를 기리기 위하여 쌓은 것입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고려 중엽경 한 할머니가 물을 긷기 위하여 연못에 갔는데 갑자기 뇌성벽력이 치며 연못 한가운데 돌궤가 솟아나 열어보니 비단보에 옥동자가 싸여 있었으며 할머니가 이 아이를 임금께 바치니 임금이 거두어 길러서 성을 봉씨라 하고 벼슬을 주었는데, 이 사람이 하음봉씨(河陰奉氏)의 시조인 봉우였다고 합니다. 봉천대는 바로 이 할머니의 은혜를 기리기 위하여 대를 쌓고 하늘에 제를 지내던 곳이며, 조선시대 중기에 와서는 봉화를 켜두는 봉화대로 사용하였다 합니다.
주소
인천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 산 63번지
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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