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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체왓숲길'은 서귀포시 한남리에 위치한 드넓은 목장 초원과 원시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머체'는 '돌이 엉기정기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 '왓'은 '밭'을 일컫는 제주어의 합성어로, '머체왓'이라는 말은 이 일대가 돌오 이루어진 밭이라는 데서 붙여진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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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려한 서중천 계곡을 끼고 드넓은 목장 초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오름들과 함께 생명력이 살아있는 머체왓숲길은 서중천, 동백나무숲, 삼나무숲, 편백나무숲, 조록나무 군락, 제주참꽃 군락 등 머체와 한 몸을 이룬 다양한 나무들이 있는 숲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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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체왓숲길은 숲길 1코스~숲길 3코스(머체왓숲길, 소롱콧길, 서중천 탐방로) 총 3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숲길 1코스인 머체왓숲길 코스는 머체왓숲길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인 '느영나영나무' 왼편의 목장을 따라 이어진 돌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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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시간 가량 이어지는 숲길에서의 트레킹은 다양한 나무와 꽃들과의 만남을 가능하게 해주며 보다 건강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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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체왓숲길 건강체험장에서 운영하는 족욕체험은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 손과 발이 차고 시린 사람, 다리가 잘 붓는 사람,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 스트레스와 불면증이 심한 사람,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에게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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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체험을 즐기는 경우 따뜻한 물보다는 뜨끈뜨끈한 물이 족욕효과에 좋으며, 족욕 가루를 10~15g가량 풀어 넣고 10~20분간 발을 담그는 방식으로 즐기면 됩니다. 또한, 이곳에서 판매하는 한방차는 꾸지뽕나무, 황칠나무 등 머체왓 숲에서 나는 8가지 약재로 직접 법제 과정을 거쳐 10시간 동안 정성껏 다려 우려내는 건강 약차로 족욕을 즐기며 함께 음미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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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니스 관광지인 머체왓숲길은 개별 여행객들이 자유롭게 즐기는 트레킹 이외에도 숲의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로캉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전문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머체왓숲길과 소롱콧길을 적절하게 넘나들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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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편백나무 군락지에서 예약제로 진행되는 편백숲멍은 해먹에 누워 숲의 소리와 향에 집중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