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성
아차산성은 백제의 책계왕이 왕위에 오른 첫해(A.D286)에 고구려의 침입에 대비하여 고쳤다는 기록에서 처음 나타난다. 또한 고구려 장수왕이 한강 하류의 남쪽에 있었던 백제의 왕성을 빼앗고 개로왕을 사로잡아 아차산성으로 끌고 와서 죽인 곳이기도 하다.한강 하류를 장악한 신라에 있어서도 고구려를 공격하는 전진기지가 되었다. 이러한 신라의 야망을 미리 막기 위하여 싸움터로 나왔던 고구려의 온달 장군이 신라군의 화살에 맞아 전사한 곳이라고도 한다. 이때 사랑하는 남편 온달장군의 주검을 거두기 위하여 천 리 길도 마다치 않고 달려온 고구려 평강공주의 슬픈 사랑 노래가 한강을 따라 천 여년을 흘려보낸 곳이 아차산성이다. 아차산성은 한강 하류의 북쪽 강변에 있는 해발 203m의 작은 산봉우리를 감싸며 쌓았다. 성의 둘레는 1,038m이다. 바로선 성벽을 쌓고 난 다음 다시 밑에서 비스듬히 보강하여 쌓은 성벽이 고구려의 두 번째 도읍이었던 국내성의 성벽과 같은 뒤로 밀려 쌓은 층계식이어서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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