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효창공원
효창동과 청파2동에 자리한 총 면적 122,245m²(36,979평)의 효창공원은 유서깊은 장소로 예전에는 효창원 경내였다. 효창원은 조선 정조의 장자로 세자책봉까지 받았으나 5세의 어린나이로 죽은 문효세자의 묘원이다. 묘역이 넓고 송림이 울창했던 이 곳에는 정조의 후궁이며 문효세자의 생모이기도 한 의빈 성씨의 묘, 순조의 후궁인 숙의 박씨의 묘와 그의 딸인 영온옹주의 묘가 같이 있었으나 지금은 서삼릉내 의령원 바로 앞에 있다.효창원이 일반인의 유람지로 허용되기 시작한 때는 일제때인 1924년 경성부가 효창원의 일부를 공원용지로 책정하면서 부터이다. 그러다 정식 공원으로 지정된 것은 1940년 총독부고시 제 208호에 의해서이다. 현재 효창공원에는 일제 때 항일투쟁을 하다 목숨을 바친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등 삼의사와 백범 김구, 그리고 임시정부 요인인 이동녕, 차이석, 조성환 선생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효창운동장 맞은 편에 있는 효창공원 정문을 들어서면 동쪽으로 30m되는 곳에 임시 정부요인 묘소가 있고 북쪽으로 30m 쯤 올라가면 삼의사묘가 바로 눈에 보인다. 이 삼의사묘터는 이봉창의사 동상이 들어서 효창공원에 또 다른 역사의 흔적을 보듬게 됐다. 또한 의열사에는 공원 내에 묘역이 있는 이봉창의사 등 독립운동가 7분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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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원로 177-18 (효창동)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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