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가정

호가정

* 설강 유사가 지은 정자, 호가정 *호가정은 조선 중·명종대의 문신 설강 유사(雪江柳泗)(1502~1571)가 만년에 지은 정자이다. 호가정이라는 이름은 송나라 소강절이 말한 호가지의(浩歌之意)에 담긴 뜻을 취하여 지었다. 이 정자는 1558년(명종 13) 처음 세웠으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불타 없어져, 1871년(고종 8년)에 다시 세웠다. 그 후 1932년과 1956년 중수하였다.정자는 정·측면이 다같이 3칸인 골기와 팔작지붕의 건물로, 당초에는 중앙에 거실을 두었으나 중수할 때 이를 없애고 전부 우물마루로 고쳤다. 사방좌우 모서리에는 1칸씩의 낮은 난간을 두었다. 사방중앙칸의 가운데는 댓돌을 두어 출입에 편리하도록 하였다.호가정이 위치한 노평산 기슭은 앞에 극락강과 황룡강이 합류하여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이곳에는 호가정 현판을 비롯하여 설강의 호가정기와 노사 기정진의 호가정 중건기, 후손 유보한의 호가정 중수기, 호가정원운, 근차설강정운, 근차판상운등과 오겸, 이안눌, 김성원 등이 누정제영(樓亭題詠)을 새긴 편액이 걸려다.* 설강 유사에 대하여 *설강 유서는 중종 23년(1528년)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무장현감, 전라도사, 종성부사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으나, 권신 이량의 모함으로 벼슬을 그만두고 이곳으로 낙향하였다. 당대의 명유인 이황, 이언적, 오겸 등과 교분을 가졌고, 사위로 맞이한 김성원과 후대의 이안눌 등이 그의 시를 즐겨 차운 하였다. 광주 경렬사에 배향되었으며 '설강유고집'(雪江遺稿集)과 '위친필봉제축유서'(爲親筆奉祭祝遺書)가 전한다.[문화재 정보]지정종목 : 문화재자료지정번호 : 광주문화재자료 제14호지정연도 : 1990년 11월 15일시대 : 조선종류 : 정자규모 : 정면 3칸, 측면 3칸, 골기와 팔작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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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60-8252


주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곡분토길 195 (본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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