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강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적벽강 인근에는 식물분포학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후박나무군락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채석강과 격포해수욕장이 근처에 있어 지질, 생태, 교육 관광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은 퇴적암인 셰일과 화산암인 유문암의 직접적인 경계 부분으로 성질이 다른 두 종류의 암석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 독특한 암석(페퍼라이트)을 관찰할 수 있는 장소이다. 페퍼라이트는 검은 갯벌 속에 붉은 자갈들이 끼어 있는 것 같아 언 듯 보기에 역암으로 혼동하기 쉽다.그러나 페퍼라이트는 뜨거운 마그마나 용암이 차가운 미고결 퇴적물과 직접 접촉할 때 형성되는 독특한 암석이다. 즉, 물기가 많고 아직 고화되지 않은 퇴적물에 화산활동으로 인해 뜨거운 용암이나 마그마가 덮이거나 관입하면 퇴적물 속의 수분이 고열로 인해 급격히 끓어오르면서 수증기의 폭발이 일어나 퇴적물과 용암이 뒤섞이면서 만들어진 암석이다. 또한 유문암질 용암이 냉각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주상절리와 함께 해안가에서 파도의 작용으로 만들어진 구멍(돌개구멍)과 해식 절벽을 관찰할 수 있다.<출처 : 전라북도지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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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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