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정은 신성계곡 절벽 위에 자리잡은 유서 깊은 정자입니다. 1619년, 조선중기의 학자 조준도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세운 정자입니다.약 1억년 전 만들어진 퇴적암층 위로 길안천이 흐르면서 감입곡류천을 발달시켰습니다. 그 이유는 모양이 구불구불하고 가파른 곡벽이 바짝 접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하천은 지각의 융기로 원래의 구불구불한 모양을 유지하면서 밑으로 깊게 파내려갈 때 만들어집니다.기존 암석이 잘게 부서진 것을 퇴적물이라 하고, 퇴적물이 쌓여서 굳은 암석을 퇴적암이라 한다. 퇴적물은 주로 흐르는 물에 의해 이동하다가 흐름의 속도가 느려지는 곳에 쌓인다. 이 후 지하 깊이 묻혀 딱딱한 암석이 된다. 방호정의 퇴적암 : 약 1억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만들어진 퇴적암으로 사암, 이암, 셰일 등으로 구성된다. 원래는 퇴적물들이 수평으로 쌓였으나, 암석으로 고화된 이후 지층이 융기하면서 기울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울어진 지층의 상부가 편평하게 침식되었고, 지층이 침식된 면 위에 방호정이 놓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출처 : 청송 국가지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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