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조도6군도)
<1) 가사군도쉬미항을 출발하여 7 ~ 8놋트 속도로 10분정도 해상에 이르노라면 가사군도가 북에서 남으로 펼쳐져 있고, 동에서 서로 잔소나무로 위장한 듯 방카를 연상케하는 대소동도, 석벽으로 구축한 주지도(손가락섬), 양덕도(발가락섬), 구멍 뚫린 공도(혈도), 연병장 같은 가사백사, 좌우로 호송이라도 하는 듯 무장된 제도, 다공도, 접우도, 북송도, 불도 등이 일시에 사방으로 총 공진해 오는 듯 잿빛 하늘, 검푸른 파도, 절벽에 부딪혀 떨어지는 물보라가 장관이다. 사자도라 불리우는 광대도는 행정단위로는 조도면 가사도리 2구 광도이며 해중에 펼쳐진 괴석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낭떠러지 같은 바위굴속으로 아찔한 순간들을 겪으며 기어 오르노라면 굴속 돌부처를 지나 광대도 주봉인 제일 높은 신선바위 또는 바둑바위의 해발 77m 상봉에 오르게 된다. 발밑으로 깍아 지는듯한 절애, 아스라이 파도 위로 날으는 이름모를 새들이 신비감을 더한다.2) 성남군도갈라지고 무너지는 듯한 외병도와 내병도, 흘러내리는 듯 치솟는 듯 옥도와 유금도, 떨어졌다 붙었다 죽도의 요술지대, 기암 괴석 암벽의 전시장이다. 성남도 서쪽끝 석벽에 몰아붙이는 파도, 그 파도를 피해 살짝 돌아 소성남도 사이로 돌출되는 백야도는 쇠를 녹여 탑을 만들고 금을 녹여 무늬를 넣고 적벽돌로 기둥을 쌓고 석회로 이엉을 이은듯 하다.3) 상조군도안개는 연기처럼 치솟는 듯 산허릴 휘어감고 마중이나 나온듯 3번째 관문인 상조군도가 연달아 이어진다. 자연의 신비 앞에서는 어쩔수 없으려니 자연의 유혹은 인간사의 대난중지 난사일 것이니 이 장관을 보고 섰노라면 물욕도 애욕도 저 파도위 물거품만 같다.4) 거차군도제4관문인 거차군도 상조군도를 막 지나면 암초단지가 돌출하여 마치 바다속에서 솟아오르는 거북이 등짝같아 보이고 그 위에 2∼3m높이의 기둥을 세워 암초 주의 표시가 보인다. 한반도 최서남단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조도지구에 위치한 50만㎡ 의 섬으로 경관이 거친파도와 세찬 풍파에 씻겨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바다안개에 쌓여 아름다운 자태를 숨기고 있는 모습은 신비로움과 함께 한폭의 병풍을 둘러 놓은 듯 보여 병풍도라 하였다.5) 관매군도진도 본도 서남쪽 끝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서남해상 동북쪽으로 (팽목항에서 24km 거리) 가노라면 두둥실 떠있는 해중에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고시 된 조도6군도 중의 대표적인 절경의 집산지인 관매도(면적 4.3㎢ 북위38° 13′동경 126°0.04′)가 있다. 관매도에는 천연기념물 212호로 지정된 후박나무가 있으며 사계절 늘 찾아오는 강태공들의 낚시터로도 유명하며 특산물로는 자연산 돌미역, 멸치, 꽃게, 우럭, 농어, 돔 등 싱싱한 자연산 활어가 많이 생산된다.6) 하조군도하조군도에는 너무나도 유명한 진도곽(미역)의 본산지인 독거도와 슬도가 있고 하조도 본도에는 가족해수욕장으로 최적인 신전 해수욕장과 하조도 등대가 장관이다.
진도군청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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