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동사지
* 한국 불교미술사의 주요한 역할, 하남 춘궁동동사지 *하남 '춘궁동사지'는 이성산 남쪽에 있는 고골 저수지 옆의 야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지이다. 이 곳에서 1983년 '동사(桐寺)', '신유광주동사(辛酉廣州桐寺)', '흥국삼년(興國三年)' 등 명문이 새겨진 기와가 발견되어 주목을 받았다. 기와의 무늬와 질은 고려 초기의 것으로 보이며 명문으로 미루어볼 때 광종 대(949∼975)에서 경종 대(975∼981)에 걸쳐 창건 또는 중창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동사명 기와가 여러 점 출토되어 이곳이 동사지였음을 알 수 있는데 동사지에서는 경주 황룡사 금당지에 버금가는 거대한 규모의 금당지가 발견되었다. 그 외에도 집이 있던 자리 4곳과 2기의 석탑도 발견되었는데 석탑은 모두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것을 감안하여 본다면 동사지는 고려 초기 최대 규모의 절터로서 가람배치 형식과 건축 양식이 독특한 매우 중요한 유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학계에서는 동사지가 백제의 사찰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지만 확인하기 힘들다고 한다. 현재 지금의 여기 자리에는 대원사가 들어서 있다.* 춘궁동동사지의 역사적 의의 *동국대학교 박물관 조사단이 1988년 4~7월에 발굴 조사한 결과 ‘桐寺’라는 이름의 명문(銘文)기와가 출토되어 통일신라 말부터 고려 초기로 이어져 내려온 절터임이 확인되었다. 다른 문헌에 동사라는 절에 대한 기록이 나타나지 않아 이 절에 대한 내력은 알 수 없다. 발굴조사에서 가람배치는 3탑 3금당인지 2탑 2금당인지 확인되지 않았으나, 노출된 금당(金堂)터와 불대좌(佛臺座:지름 5.1m의 팔각대좌석), 건물터 등 유구(遺構)의 상태로 보아 건축양식 또한 독특하여 한국 불교미술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절터 중앙부에는 보물 제11호·제12호로 지정된 신라양식을 계승한 3층석탑과 5층석탑이 있고, 또 북쪽에는 신라 때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이성산성(二聖山城)이 있는데, 절터 동쪽에 고곡(古谷) 또는 궁마을로 알려진 옛 마을이 펼쳐져 있어, 이 일대가 백제의 하남 위례성이라는 설도 있다.* 소유자 - 김완득외 26명* 면적 - 44,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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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서하남로418번길 122 (춘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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