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사령관 한강방어선 시찰지
맥아더 사령관이 1950. 6. 29. 도쿄에서 날아 와 수원비행장에서 내려 이승만 대통령과 채병덕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쟁상황에 관한 브리핑을 실시하였다. 맥아더는 직접 전선을 시찰하기로 하고 시흥지구전투사령부 김종갑 작전처장과 동행하여 한강전선이 보이는 신길동 근처에서 전황을 관측하였다. 이때 맥아더 사령관이 한강 남쪽을 지키고 있던 한 병사에게 "너는 이곳을 얼마 동안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하자, 병사가 "상관이 철수명령을 내릴 때까지 지키겠다"고 답변하여 그럴 감동시켰다. 맥아더장군의 현지 전선 방문은 후퇴를 거듭하던 한구군의 사기를 크게 고무시켰다. 이와 더불어 인천상륙작전의 아이디어를 얻는데도 큰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그는 1951년 4월 해임되기 전까지 한국전선을 10회 이상 방문하였다. 당시 시찰지는 영등포공원 앞 도로로 추정되며 영등포공원 내 분수대 인근에 현충시설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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