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수영성지

좌수영성지

* 국토방위를 책임지던 곳, 좌수영성지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 일대에 위치한 좌수영성지는 경상남도 옛 수군의 본영이다. 좌수영은 조선시대에 동남해안을 관할했던 군영으로 예로부터 남쪽지방이 지리적인 요인으로 잦은 왜구의 침략으로 피해를 받자, 왜구를 토벌하기 위해 부산에는 경상좌수영을, 통영에는 경상우수영을 세워 남쪽의 국토 방위를 책임졌다. 원래 좌수영은 남구 감만동에 있었는데 태종때 울산 개운포로 이전했다가 임진왜란 직전에 현재의 수영동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좌수영성의 축조연대는 정확하지 않고 숙종18년(1692년)에 개축한 것이라 한다. 좌수영의 동,서,남,북에는 영일문, 호소문, 주작문, 공진문이라 불리는 4개의 문이 있었으며, 일정한 시각에 폐문루, 관해루에 달아둔 북을 울려 여닫았다. 그밖에 3개의 우물과 4개의 배수구, 옹성, 치성, 보루 등이 있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대부분이 파손되어 현재는 성벽임을 짐작하게 해주는 620m 길이의 돌터와 홍예문, 배수구, 그리고 성의 존재를 증명하듯 수영공원 동쪽 입구에 남문만이 자리하고 있으나 이 남문도 제자리가 아니다. 남문 양쪽에는 박견이나는 개 형상을 한 독특한 돌조각이 마치 남쪽을 향해 입구를 수호하듯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 좌수영성지는 부산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좌수영성지의 구축 및 역할 *축성에 동원된 인력이 얼마인지 알 수 없으나 현재 남아 있는 돌에 언양·양산 등의 지명이 새겨져 있어, 각지의 민정을 동원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밖에 3개의 우물, 4곳의 배수구, 옹성(甕城), 치성(雉城), 보루(堡壘) 등이 있었다. 일제강점기에 관리가 소홀하여 대부분 폐허가 되었으나 성벽·남문·홍예문·배수구 등이 남아 있다. 경상좌도 수군절도사, 종군, 왜학훈도(倭學訓導)가 있었으며, 7개의 진(鎭)이 소속되어 모두 65척의 전선과 40척의 나룻배가 낙동강의 동쪽에서 경주까지의 전 해상을 방어하였다.


홈페이지

www.suyeong.go.kr



주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 (수영동)

Tip.운영사항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거나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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