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의용단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었다. 임진왜란 때 수영 지역에서 7년간 유격전으로 왜군에 항전한 25인의 의병을 모신 제단으로, 지정 면적은 7,518㎡에 이른다.부산 수영구 수영동 수영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당시, 경상 좌수사 박홍이 왜적과 싸우지도 않고 도망가자, 이후 지속적으로 약탈과 살육을 자행한 왜군에 대항하여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25명의 수군과 성민을 기려 세운 단이다.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지정 문화재기념물 제 12호로 지정되었으며, 1974년 12월, 부산시에서 우풍에 낡은 비석단 3개소에 의용제인비 25기를 건립하고 외삼문 1동과 한식 담장을 설치하여 새롭게 단장하였다.그러나 기존의 의용단이 저습지인 관계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수목 생육이 어렵고 의용제인비가 노천에 설치되어 있어 제향에 어려움이 많음을 지역민들이 안타까이 여겨 1999년 9월 기초 사업계획을 시작으로 하여 2000년 5월 10일 사당 1동(17평), 내삼문(5.4평),외삼문(3.3평), 관리사 1동(6평), 담장 개 ·보수, 의용단 앞 주차장 설치 등 2001년 3월에 준공하였다.사당 현판은 목숨을 버려 나라를 지킨 25의용의 위패를 모시는 곳이라는 뜻의 의용사 내삼문, 길이길이 품어 오래도록 잊지 않는다는 뜻의 '영회문', 성심을 간직한다는 뜻의 '존성문', 관리사는 25사당 관리 및 향사 봉행시 제실로 활용하기 위하여 전사당으로 하였다. 매년 음력 3월과 9월말 정(丁)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그 외 수영공원에서는 25의용단 외에 왜구로부터 독도를 지킨 안용복사당 및 충혼탑, 수영사람들의 혼이 담겨있는 송씨할매당 등 선조들의 넋이 담긴 전통과 역사의 장을 구경할 수 있다.* 25의용단 *임진왜란 때 동래성과 부산진성이 모두 함락되는 위기에 처하자, 수영성의 경상좌수사 박홍(朴泓)은 성을 버리고 달아났다. 이때 수영성의 수군과 성의 주민 25명은 성문 밖의 선서바위에 모여 “싸우면 이겨서 살 것이요, 싸우지 않으면 망하리로다. 나라의 존망이 경각에 있거늘 어찌 삶을 구하여 산야로 달아날 것인가. 단 한 번의 죽음으로 나라에 보답하리라.” 하고 피로 맹세한 후 바다와 육지에서 왜적을 상대로 유격전을 전개하였다.1609년(광해군 1) 이와 같은 25인의 의용(義勇)이 지방민들의 청원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동래부사 이안눌(李安訥)은 이때의 일들을 수집하여 정방록(旌傍錄)을 만들고, 25인의 집 문에 ‘義勇(의용)’이라는 두 글자를 써붙여 25인의 충의를 선양하였다. 또한 조선 순조 때에 동래부사 오한원(吳翰源)은 이들의 후손들에게 역(役)의 의무를 면제하고 포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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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수영구 연수로379번길 42 (수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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