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월당

제월당

우암 송시열, 동춘당 송준길과 함께 3송의 한 사람으로 칭송을 받던 제월당 송규렴이 숙종 2년(1676)에 세운 별당건물이다. 제월당 송규렴은 1653년(효종 4) 문과에 급제하고, 성균관의 전적과 삼사(三司)의 언관을 지냈으며, 1663년 용담(龍潭) 현령을 지낸 뒤 관직에서 물러나 회덕(懷德)으로 돌아와 학문에 열중했다. 그뒤 일시 관직에 나아갔으나 숙종이 즉위한 뒤 그의 스승 송시열과 송준길이 유배당하자 벼슬을 버리고 고향에 내려와 자신의 호와 같은 이름을 붙인 이 집을 지었다. 제월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 집으로 정면 3칸 중 오른쪽 2칸 통문에 우물마루의 대청을 꾸미고 왼쪽 1칸 통문에는 온돌방을 들였는데, 온돌방 후면으로 1칸을 더 내어 상부는 다락으로 하부는 함실로 사용하고 있다.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이며 정면에 제월당 현판이 걸려 있다. 집구조와 형태는 동춘당을 모방하여 지은 흔적이 역력하다.제월이라 함은 그의 선조 쌍청당 송유가 마음속 깊이 담고자 했던 광풍과 제월의 雙淸 중에 하나인 제월이라 취했음이며, 이는 선조의 맑은 뜻을 잇고자 함이 있다.


홈페이지

www.daedeok.go.kr



주소

대전광역시 대덕구 계족로 750 (읍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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