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석릉

강화석릉

고려 21대 희종(熙宗, 재위 1204∼1237)의 무덤입니다. 고려사에 의하면 ‘1237년(고종 24) 8월에 희종이 57세로 법천정사(法天精舍)에서 승하하자 낙진궁(樂眞宮)으로 옮겨졌으며, 10월에 덕정산(德政山) 남쪽 석릉에 장례를 지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희종은 1204년에 신종의 양위를 받아 즉위하였으며 최충헌이 권력을 남용하자 1211년 내시 왕준명(王濬明) 등과 함께 최충헌을 죽이려다가 실패하며 이로 인해 최충헌에 의해 폐위당하여 강화로 쫓겨났다가 이어 용유도로, 교동도로 옮겨졌다가 1219년 귀양에서 풀려나 개경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1227년 복위의 음모가 있다는 무고로 다시 강화로 쫓겨났다가 교동으로 옮겨졌고, 법천정사에서 죽었습니다. 특히 석릉은 강화에 있는 다른 왕릉과는 달리 봉분 뒤편에 곡장을 두른 것이 특징이며 조선 현종 때 강화유수 조복양이 강화의 고려 왕릉을 확인하고 보수하였으며, 매년 능참봉을 파견하여 관리하였다고 합니다. 1895년 이후 관리가 소홀해졌고 일제 강점기 때에 도굴되어 폐허가 되었던 것을 1974년 보수 정화하였으며 2002년에는 남한에 있는 고려왕릉 최초로 발굴하여 유구를 확인하였고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습니다. 발굴 당시 청자편을 비롯하여 관장식용 금속류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주소

인천 강화군 양도면 길정리 산 182번지


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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