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선원사지
선원사지는 1976년 동국대학교 강화도학술조사단이 강화도 일원에 대한 지표조사에서 처음 발견하였습니다. 발견 당시 이곳에서 몇 개의 주춧돌을 비롯하여 보상화무늬 전돌, 범자(梵字) 새긴 기와, 지붕에 얹었던 잡상들을 확인하고, 선원면 도감마을, 도감산에 있는 사지이므로 학술적·역사적으로 가치가 있어 지역의 연원을 기초하여 1977년에 사적 제25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996년부터 4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건물터, 축대와 연화문 기와, 금동탄생불, 청동나한상 등이 출토되어 사찰과 관련된 유적으로 규명되고 있으며 독립된 건물지 21개소와 부속 행랑지 7개소가 확인되었으며, 건물들은 북고남저의 지형 위에 동서로 긴 4개의 층단을 두고 빼곡하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앙부 대형건물지(기단길이 38m)에는 삼존불을 지탱한 것으로 보이는 불단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건물지가 집중되어 있는 중심구역으로 남북길이 180m, 동서너비 180m정도입니다. 출토유물은 자기류, 기와류, 소형 청동탄생불, 금동나한상, 탄화된 사경편 등이 있으며 자기류(총 2,300여점)는 12세기 후반∼14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청자편이 대부분(94%)이고, 막새기와류는 연화문, 범자문, 귀목문이 대부분이고 ‘박씨(朴氏)·유씨(劉氏)’명(銘) 막새도 있고, 취두편은 모두 21개가 수습되었다고 합니다.
운영시간
매일 오전9시 ~ 오후 6시
대표번호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선원면 와말길106번길 23
상세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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