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말이산고분군
함안군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분지로 북과 서는 낙동강과 남강으로 남과 동은 600m가 넘는 산으로 둘러 있다. 이 고분군은 아라가야의 도읍지였던 가야읍 도항 · 말산리 일원에 위치하며 찬란한 가야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적이다. 아라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생각되는 100여기의 대형고분들은 높은 곳에 열을 지어 위치하고, 그 아래로 1,000여기나 되는 중소형의 고분들이 분포하고 있다. 이 고분군은 일제강점기에 처음 조사되었는데, 당시 제34호분은 봉토(封土)의 지름이 39.3m, 높이가 9.7m나 되는 최대 규모의 왕릉이었다. 최근에는 고분군 북쪽끝 자락에 있는 마갑총에서 고구려의 고분벽화에 그려진 것과 같은 말갑옷이 출토되었고, 다섯 사람의 순장 인골(人骨)이 확인된 제8호분의 조사로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
홈페이지
가야사담당관 문화재정책담당
주소
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581-1
상세소개
ⓒ한국관광공사
#아라가야의 고도
옛 가야땅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은 금관가야와 더불어 가야 문화를 대표하는 아라가야의 유적입니다. 가야읍 도항리와 말산리에 산재한 고분군을 '말이산 고분군'으로 통합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말이산의 봉토분은 아라가야의 전성기인 5세기 후반 ~ 6세기 초에 집중 조영되었으며, 기원 전후부터 아라가야 멸망 때까지 약 550년간의 고분들이 누대로 조영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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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박물관
말이산의 제3~4가지 능선 일대에는 함안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함안군의 대표적인 문화시설로서 고분군의 경관과 잘 어울리고,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전시를 통해 말이산 고분군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출도된 말갑옷을 비롯하여 불꽃무늬토기, 수레바퀴모양토기, 새모양이 붙은 마늘쇠 등 가야시대의 각종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라가야의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이외에도 성산산성 목간, 도천재 단서죽백, 영종대왕국휼복상도 등 함안지역의 강종 문화재들이 함께 전시되고 있으며, 야외에는 700년 만에 꽃을 피운 아라홍련 연못과 고인돌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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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의 숨겨진 피크닉 명소
말이산 고분군은 아는 사람만 아는 함안의 피크닉 명소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인터넷이나 sns채널에서 정보는 적지만 한번 가면 또 다시 가게된다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장소입니다. 함안 박물관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해 접근성이 좋아 각종 장비들과 함께 감성넘치는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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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가 잘 된 잔디밭위에 돗자리를 깔고 자유롭게 자리를 잡아도 되지만, 이곳의 인기스팟은 넓고 완만한 고분군들 사이에서 우뚝 서있는 나무 두 그루입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간단한 도시락을 먹고 담소를 나누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항상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하니, 일찍 방문해서 자리를 잡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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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외에도 스냅사진, 웨딩사진, 브라이덜 샤워 사진 등 사진촬영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을 정도로 경치가 좋은 곳이니 함안에 가시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Tip.운영사항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거나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