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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문화관 

향촌동의 낭만과 번영, 그리고 추억이 있는 곳

• 관람시간 (관람시간 30분 전까지 입장)
• 하절기 : 09:00~19:00, 동절기 : 09:00~18: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익일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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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문화관은 대구 중구의 수제화 골목거리 입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는 대구 최초의 일반은행인 선남상업은행이 있던 곳으로 2014년 대구의 온 도심을 소중히 지켜나가기 위해 전시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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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문화간에 방문하면 그 옛날 향촌동 모습의 사진들과 변천사를 알 수 있습니다. 향촌동은 경상감영의 화약고가 있던 곳으로 대구역이 들어서고 읍성이 헐리면서 근대 대구의 중심지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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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사용했던 물품들을 전시함으로써 대구 근대로의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데 중앙로는 대구 최고의 상업지로 1960년대까지만 해도 금융기관을 비롯해 양복점, 여관, 다방 등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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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공보원이라고 적혀있는 곳은 향촌문화관 내 미술관으로 기획 전시실 공간입니다. 매번 다양한 주제로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으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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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시장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이 공간은 피란민의 삶터공간으로 양키시장, 도깨비시장으로 불리며 6.25 전쟁 직후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피란민들이 일구어낸 삶의 현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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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문화 예술인의 거리로 꾸며놓은 공간으로 향촌동을 기억하는 문화예술인과 현재 살고 있는 이웃들을 사진으로 담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곳을 지나가면 예술인들의 아지트공간이 나오는데 선술집을 비롯해 식당, 주점 등을 볼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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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를 끌었던 오징어게임 드라마에 나왔던 국자뽑기가 유행을 했었는데요 대구 향촌문화관에서도 국자를 하고있는 모형을 보실 수가 있으니 아이들과 방문하시면 더욱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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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동란기의 대구는 한국영화 현장의 중심이였다고 하는데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극영화 제작이 유지되고 대구에서 제작된 10여편의 영화 중 유일하게 필름이 남아있는게 태양의 거리라고 합니다.

ⓒ한국관광공사

마지막으로 생애사 기록 100선 사업 으로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대구 도심의 역사를 경험했거나 기억하고 있는 시민 100명을 선정해서 생애 전반을 기록한 공간입니다. 뜨거운 삶을 살아온 어르신들의 삶의 흔적들을 볼 수있는 귀한자료랍니다. 

ⓒ한국관광공사

3층과 4층에 조성된 대구문학관은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대구 및 경북에서 활동한 문인들의 자료들을 수집하여 전시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화관 관람을 다 하시고 여유가 된다면 바로 위층에 위치한 대구문학관도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