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소막성당
강원도의 세 번째 성당, 용소막성당 * 용소막 성당은 원주시 신림면에 있는 작은 성당으로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곳이다. 풍수원성당, 원주 성당에 이어 강원도에 세 번째로 설립된 성당으로 원래는 1898년 최석안의 초가집에서 시작된 성당으로 지금의 건물은 1915년에 시잘레신부가 준공하였고, 90년이 넘은 건물이 되었다. 원주에서 제천으로 가는 가리파고개를 넘어 신림면 사무소를 지나 백운면 쪽으로 접어들면 바로 성당의 모습이 보이는데 마치 명동 성당의 축소판 같이 고딕양식의 벽돌 건물로 지어져 있다. 1988년 11월에는 용소막 출신 사제로 성모영보수녀회를 설립하였고, 성서 번역에 힘썼던 선종완 신부의 공적을 기리는 유물관을 건립하였다.
휴무정보
연중무휴
체험내용
[원주 스마트 스탬프 투어}
기간 : 2022. 04~12월
대상 : 원주시를 찾는 관광객 모두 참여가능
홈페이지
대표번호
주소
강원 원주시 신림면 용암리 753-1 (신림면)
상세소개
ⓒ한국관광공사
- 용소막성당
-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산로 1857
ⓒ한국관광공사
원주에 위치한 용소막성당은 풍수원 성당과 원주 성당에 이어 강원도 내에서 3번째로 건립된 성당으로 풍수원 성당의 전교회장으로 있던 최석완이 1898년 원주 본당 소속 공소로모임을 시작했다가 1904년 프와요 신부가 초대 본당신부로 부임하면서 독립된 성당이다.
ⓒ한국관광공사
이 곳은 풍수지리가 굉장히 좋은 마을로 소문이 나있다. 이성당이 자리한 용소막마을은 지형지세가 용을 닮았다고 하며 현재의 용소막 성당 자리가 용의 발 부분에 해당되고 있고 그 뒷산이 용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어 용소막이라고 불리온다.
사방으로 둘러싼 산과 정겹게 흐르는 작은 시냇가는 조용한 마을을 더욱 아늑하게 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수녀원, 기도실 같은 메인 성당 외에도 작은 건물들로 채워져 있었고 모든 건물들이 붉은 벽돌건물이라 마치 책에 나오는 그림체의 외관모습이다.
용소막성당의 역사는 이성당이 만들어진 1904년으로 성당건립 방식이였던 로마네스크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처음엔 성당건물은 초가집이였다가 시잘레 신부의 의해 벽돌건물로 지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병인박해를 피해 강원도 남부 산간지대로 이주하여 천주교도들이 이 지역에 전파하였으며 원주본당의 공소로 지정되어 초가 10칸의 경당을 지으면서 시작되었다.
비록 건축기술과 재료의 부족, 건축인력의 미숙, 경제력의 한계 등으로 본국인 프랑스의 전형적인 성당의 외관 중 중앙의 종탑과 아치등 수직성을 강조하는 요소가 주로 채택되고 나머지는 생략되는 표현으로 만들어졌으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여 이루어진 값진 유산이라 할 수 있다.
용소막성당 근처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150여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 5그루가 성당을 수호하듯 늘어 서있다. 여름엔 시원한 그늘을 가을에는 수북한 낙엽을 흩날리며 성당을 물들인다고 한다.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원주 8경 중 하나이고 역사가 깊은 성당인만큼 원주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날씨 좋은 날에 신림면쪽으로 드라이브를 간다면 둘러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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