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성
자하성은 대전사에서 동편으로 약 1km 지점에 있으며 주왕암 입구에 나한봉을 걸쳐 가로막은 돌담이다. 이 성은 주왕이 신라군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이다. 천년 세월을 입증하듯 지금은 덤불 속에 묻힌 이끼 낀 돌덩이로 초라하게 남아있다. 지금은 자하성의 잔해만 남았지만, 그 옛날에는 30여리에 이르는 거대한 성이었다 한다.주왕이 패전한 지 이미 천여년의 세월이 흘렀건만 그 당시 주왕이 쌓았다는 30여리의 자하성 일부가 그 때를 입증하듯 이끼 낀 돌더미가 칡 넝쿨등이 얼크러진 덤불 속에 묻혀있다. 주왕굴을 중심으로 사방을 방어할 수 있는 요새지였으니 그 성에는 돌문과 사창 등이 있었으며 곳곳에 부서진 성지의 잔해가 지금도 남아 있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숙연케한다. 칡 넝쿨을 헤치고 자하성 옛 터전에 오르면 한 여름의 무더위도 씻은 듯이 가시어지고 상쾌한 바람이 솔솔 불어 전신이 허공에 둥실 떠오르는 기분이다. 성숙하고도 아름다운 수목에서 내뿜는 향기와 이름모를 산새소리에 마음이 젖어 있노라면 절로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된다.
홈페이지
대표번호
주소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공원길 226
Tip.운영사항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거나 문의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