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냉수리 신라비와 영일냉수리고분

포항 냉수리 신라비와 영일냉수리고분

영일 냉수리 신라비는 1989년 4월 6일 포항시 북구 신광면 냉수리 이상운씨가 소유한 밭에서 밭가리를 하던 중 평소 걸림돌이 되어온 것을 파헤쳐서 빨랫돌로 사용하려고 집으로 운반하여 물로 씻어보니 글자가 새겨져 있어 행정기관에 신고하여 학계에서 현지 조사한 바 귀중한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국보로 지정되었다. 이 비에는 신라의 실성왕과 내물왕 두 왕이 진이마촌의 절거리에게 재산 취득을 인정하는 교를 내렸는데 계미년 9월25일에 지증왕등 각부의 대표 7명이 함께 논의하여 두 왕의 조치를 다시 한번 확인한 다음 별교를 통해 절거리가 죽은 후에는 아우 아사노사신지는 재물분배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지 말 것이며, 만약 이를 어길 경우 중죄에 처할 것임을 결정하였고, 이 명령은 중앙기관의 전사인 7명과 지방관서의 촌주 2명이 일을 마치고 이 사실을 기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계미란 간기와 지증왕 등 각 칭호를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의 관련 기록과 연관지어 볼때 지증왕 4년(503)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이 비는 국가에서 새운 비로 당시 신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여러문제를 다루고 있고, 왕명을 다룬 초기 율령체제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현존 최고의 신라고비이다. 고르지 못한 네모꼴의 자연석 앞, 뒤, 위 3면에 글자를 새겼으며, 매행별 글자수와 크기가 일정하지 않지만 대략 앞면은 12행 152자, 뒷면 7행 59자, 윗면 5행 20자로 총 231자가 새겨져 있다. 신라 지증왕 4년(503)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현존 최고의 신라비로 신라초기 율령체제를 알 수 있게 하며, 국보 제242호 울진 봉평신라비(524년)와 더불어 신라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현존 비각건립은 1993년 6월 착공하여 8월에 완공하였다.) 한편 인근에 위치한 냉수리 고분은 신라 시대(6세기 전반)의 고분으로 한강 이남에서 발굴 및 조사된 횡혈식 석실고분 으로는 최대급 규모이고, 부실 등의 독특한 내부 구조를 갖추고 있다. 관 장식, 영락, 금반지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된 것으로 미루어 지역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경상북도 지방 기념물 제95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표번호

054-270-2274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 토성리 342-1 (포항 냉수리)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신광면 냉수리 산78-14 (영일냉수리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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