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선생순절비
삼학사의 한 사람인 윤집의 형으로 병자호란 때 적에게 패하였으나 적에게 굴하지 않고 장렬히 순국한 남양부사(南陽府使) 윤계(1585~1636)의 충절을 기리는 비로 도유형 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다. 윤계의 본관은 남원, 자는 신백(信伯), 호는 신곡(薪谷), 시호는 충간(忠簡)이다. 1627년(인조 5) 문과(文科)에 급제하고 여러 관직을 거쳐 1636년(인조 14) 2월 남양부사(南陽府使)에 임명되었다. 병자호란이 발발하여 남한산성이 포위되고 남양까지 침입한 청군의 기습에 의해 패하여 적의 포로가 되었으나 굴하지 않고 대항하다가 적의 칼에 난도질을 당하고 장렬히 순국하였다. 후에 참판으로 증직되고 1668년(현종 9) 그의 순국을 기리기 위해 이 비가 세워졌다. 비의 모양은 윗부분이 타원형으로 되어 있고 목개석이 없으며, 비신의 높이는178cm, 폭 75cm, 두께는 23cm이다. 기단은 가로 127cm, 세로 92cm, 높이 20cm인 대리석으로 되어 있으며, 전각 몰딩 부분에는 복연문이 조각되어 있다. 비문각의 글자는 오랜 세월이 경과하였음에도 마멸의 흔적이 심하지 않아 비교적 선명하게 남아 있다. 비문의 글은 송시열이 지었고 글씨는 송준길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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