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추풍령 전적 및 장지현 순절비
이곳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장지현(1536∼1593) 장군의 전적지로서, 순절비와 사당이 있다. 순절비는 고종 1년(1864)에 송환기가 비문을 지어 세웠으나 일제에 의해 매몰되었다.이후 다시 찾아 전적지인 오룡동에 세웠다가, 1980년에 사당이 있는 지금의 자리에 옮겨 세웠다. 사당인 충절사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의 맞배지붕집으로 1978년에 세워졌다. 장지현은 자는 명숙(明叔), 호는 삼괴(三槐)이며, 본관은 구례이다. 선조 23년(1590)에 천거되어 전라병사 신립의 부장이 되었고, 이듬해 사헌부 감찰이 되었으나 얼마 후에 사직하고 낙향하여 후학을 가르쳤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1592) 경상도 관찰사 윤선각의 비장이 되어 이듬해 추풍령에서 왜적을 맞아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병조 참의에 증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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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영동군 추풍령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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