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암(장수)
전북 장수군 산서면 봉서리 성산(城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금산사의 말사이다. 달을 맞이하고 보낸다는 문학적인 이름을 가진 사찰이다. 영월암의 경내에 서면 부근의 여러 면이 다 내려다보일 정도로 높은 성산(城山)의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은 산세를 거스르지 않고 좁은 공간에 위로 향해 하나씩 배치하여 일찍 떠 오른 달을 가까이서 보고 늦게까지 머물게 하는 그런 곳이 아닌가 싶다.그렇게 영월암의 풍광은 아름답다. 절에 갈 때마다 절은 참 아름다운 곳에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영월암 또한 우리의 그런 생각을 배반하지 않는다. 그다지 높지 않음에도 나름대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으며, 그 산과 어우러지게 산의 모습대로 전각을 배치하고 있는 것 또한 그러하다. 그리고 그곳에 위치한 전각들 또한 어느새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산의 일부인양 여겨진다.
대표번호
주소
전라북도 장수군 산서면 봉서로 18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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