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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의 발원지인 태백의 황지연못!

 

1일 약 5,000톤의 물이 용출되고 한국 명소 100선 중

한 곳으로 지정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태백의 중심지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은

황지연못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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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지연못 전설 

 

'황부자 전설'을 들어보셨나요?

황지연못은  황부자 전설 속에 등장합니다.

 

욕심이 많은 황부자가 어느 날 찾아온 중에게

시주가 아닌 똥을 퍼부었고 황부자의 며느리가

중에게 황부자 대신 용서를 빌었어요.

 

중은 황부자 집에 큰 변고가 있을 거라며 

변고를 피하려면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말고

자신의 뒤를 따라 오라고 말합니다.

 

며느리는 중의 뒤를 따라가다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가 나자 그만 뒤를 돌아보고 맙니다. 

 

그 순간 황부자의 집은 땅속으로 꺼지며

집터에 연못이 하나 생깁니다.

그 연못이 바로 '황지연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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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못에는 황부자 전설과 관련된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황지연못을 주변을 산책하며 전설 속 이야기와

함께하면 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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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개의 연못

 

연못의 둘레가 100m인 황지연못은 상지, 중지, 하지로

구분되어 물줄기가 흐르는 세 개의 연못이 있습니다.

 

황지연못에서 흐르는 물들이 모여서 지류들과

합류하고 경상북도와 경상남도를 거쳐

낙동강의 시작을 알립니다.

 

세 개의 연못이 전설과 관련된 이야기로

얽혀 있어 황지연못의 신비로움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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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지

황지연못의 '상지'는 황부자 집터가 있었던 곳입니다

 

연못 상지에는 황부자와 며느리 상이 있고

 돌 바가지 두 개가 있습니다.

 

돌 바가지에 동전이 알맞게 들어가면 행운을

얻을 수 있다고 하여, 황지연못 상지에서

꼭 동전 넣기를 한다고 합니다.

 

태백시는 상지에서 수거한 동전을 향토장학회에 

기부한다고 하니, 황지연못을 가게 되신다면

동전 넣기를 하며 행운을 빌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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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지

'중지'는 황부자의 방앗간터가 있었던 곳입니다.

 

둘레가 약 50m로 이루어져 있는 중지는 물이

언제나 일정하게 용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못에 있는 물고기들이 다 보일 만큼 물이 맑아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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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

'하지'는 황부자의 통시터가 있었던 곳입니다.

 

(통시터 : 강원도를 비롯한 경상도와

제주도에서 화장실을 뜻하는 사투리)

 

하지의 지름은 약 30m로 세 개의 못 중에

가장 작은 규모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연못 하지 주변에 설치된 벤치에 앉아

황지연못의 풍경을 천천히 담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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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오거나 비가 많이 내릴 때도 황지연못은

항상 일정한 양의 물을 용출합니다.

 

태백 시내 한가운데서 느낄 수 있는 청량한 공기는

황지연못이 가진 특별한 자랑입니다.

 

청량한 물이 힘차게 흐르는 황지연못에 방문하셔서 

건강한 휴식을 취하며 더위를 이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