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사
1989년 3월 18일 대전광역시문화재자료 제4호로 지정되었다. 대전광역시 동구 용운동(龍雲洞)에 있다. 한말에 일제에 항거한 유학자이자 우국지사인 송병선(宋秉璿)·송병순(宋秉珣) 형제의 위패와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원래 1908년 충청북도 영동(永洞)에 건립되었는데, 송병선의 순국 6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1966년 그의 순국지인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입구에 홍살문이 서 있고, 그 옆에 정면 5칸, 측면 1칸의 솟을대문인 외삼문 안에 용동서원(龍洞書院) 현판이 걸린 강당이 있으며, 그 뒤의 내삼문 안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사당이 있다. 용동서원은 1970년에 건립되었는데, 조선시대의 서원 건축양식을 그대로 따랐다. 송병순은 1888년(고종 25) 의금부도사가 되었으나 곧 사퇴하였다. 학문연구에 몰두하다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일본을 성토하는 격문을 지어 8도에 돌렸다. 1910년 망국의 비보를 듣고 통분하여 형의 뒤를 따라 음독 자결하였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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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동구 동부로73번길 44 (용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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