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사(상주)

동해사(상주)

* 무학대사의 전설이 있는 사찰, 동해사 *동해사는 상주시 동쪽 갑장산과 이어진 식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바다도 접하지 않으면서 이름이 동해사인 이 절집은, 태조의 왕사인 무학 대사가 상주의 지형이 떠나가는 배의 형국이라 이 절이 돛대 역할을 하여 멀리 동해로 항행 발전하라는 염원에서 절을 세우고 이름을 동해사라 지었다 한다. 안개가 자욱한 날은 정말 동해에 뜬 배가 짐을 가득 싣고 항구를 향해 돌아오는 것 같다고 한다. 왕사였던 무학 대사가 정도전에게 밀려 한양을 버리고 시골인 상주에 낙향해 이곳에서 낮이면 밭을 갈고, 밤이면 새소리를 벗 삼으며 깊은 산속에서 너른 바다를 그리워함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어느 절집이든 그리 알려지지 않은 곳은 특별한 인연이 아니면 만나기 힘들다. 이곳도 그러한 곳 중의 하나다. 규모도 그리 크지 않고, 특별한 문화재나 사적이 있는 곳도 아니고, 큰스님이 거처하신 곳도 아니고. 상주 시내 가까이 있으면서 표지석도 없이 시골길을 따라가다 돌아들어서도 한참을 올라야 하는 곳에 숨어있는 절집이다. 그러나 고려시대 불교는 왕실의 비호를 받으며 크게 발전하였고 이 지역에는 당대의 명승들이 사찰을 건립하였다. 그중 연악산엔 나옹화상이 갑장사를 세우고, 식산엔 무학 대사가 동해사를 창건하고 같은 법통을 이으며 10년 사이를 두고 이 지역에 세운 두 사찰을 통해 선맥을 굳게 다진 곳 중의 하나이다. 일명 한산사라고도 하는데 화재가 자주 발생하여 대웅전의 위치를 갑장산의 도적봉과 비껴서 새로 짓고, 칠성각을 중창하고 새로운 모습을 만들기 위해 비구니 스님들께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셨다. 동해사는 상주시 동쪽 갑장산과 이어진 식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사의 역사와 걸어온 길 *동해사는 1398년(태조 7) 무학 대사가 창건하였다. 상주의 읍지 『상산지』권3「사찰」조에 “동해사는 일명 한산사인데 고을 10리 지점에 있는 식산의 고수대 아래에 무학 상인이 읍기를 위해 창건하였다. 절 뒤에 대명단이 있어 이경남이 명나라 황제를 위해 매년 제사를 올렸다.”는 말이 있다. 1638년(인조 16) 희선이 중건하고 1838년(현종 4) 용담스님이 세번째 창건하고 1879년(고종 16) 화영 스님이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최근에는 1968년 모든 당우를 새로 중건하였으나 1982년 신축되었던 대웅전이 소실되고 새로 지어졌다.


대표번호

동해사 054-532-0523


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서곡3길 173 (서곡동)

Tip.운영사항은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정확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거나 문의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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