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변씨간재종택 및 간재정
* 간재 선생의 혼이 묻어있는 곳, 원주변씨 간재종택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에 위치한 간재종택과 간재선생이 강학을 하던 간재정, 사당, 정충효문 등은 16~18세기에 걸쳐 창건 및 중수된 건물로서 원형이 잘 보전되고 있다. 그리고 관련인물이 고려충신의 후예이자 임진왜란의 공신이였다는 역사적 측면과 건물들의 독특한 공간 배치로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되고 있다. 간재 종택과 정자는 마을 입구에서 924번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난 농로를 따라 홍살문을 통과하면 골의 맨 아래쪽에 남서향으로 향한 종택이 크게 일곽을 이루고 그 뒤편 우측에 사당 일곽이 놓여있다. 서당 좌 측편 골 맨 위쪽 전망 좋은 곳에 간재정이 호젓이 앉아 있다.간재종택과 부속건물이 위치한 자연환경을 보면 작은 산이 병풍처럼 골짜기를 이룬 자리에 정침 및 별당, 사당, 정자를 아래에서부터 위로 자연지형에 순응하면서 각각 적합한 곳에 터를 잡은 것이 사대부가의 공간영역을 갗춘 이런 단독 종택은 동성마을의 유형으로 발전한 한국 종가사에 흔치 않은 곳으로서 조선선비들의 입지 및 정주관을 살펴 볼 수 있는 주요 가거지로 써 가치가 있으며 현재 이곳에는 30가구 90여명이 살고있다. 전통문화 보고,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러지는 안동문화권, 그 중에서도 간재종택과 정자는 하회, 내앞마을 등과 함께 또 하나의 작은 문화권을 이루며 양반유림의 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우리민족의 중요한 문화유산중의 하나이다.* 간재종택의 구조와 배치 *종택은 정침과 이 정침 앞마당 좌우에 각기 -자 대문과 별당이 일곽을 이루고 있다. 1763년에 창건되었으며 1949년에 중수하였다. 사랑채는 덤벙초석 위에 정면 모두와 우측면의 앞쪽 1개소는 원주로 나머지는 네모 기둥을 세웠다. 원주는 누상주인데, 그 밑에는 팔각형으로 다듬은 누 하주를 받쳤다. 이처럼 기둥의 모양새를 달리 한 것은 '천원지방'이라는 동양의 우주관에 따른 조형원리를 건물 조형에 구현한 것으로 선조들의 정성어린 조형사상을 읽을 수 있다. 안채는 안마당 폭을 가득 매운 3칸 안 대청이 중앙에 자리잡고 그 좌.우측에 각기 앞 뒤 2칸 통씩 안방과 상방이 놓여있다.간재정은 정면 3칸 측면 1칸반 규모의 일자형 집이다. 가운데 1칸 대청을 놓고 그 좌우에 각 1칸씩 온돌방을 두었으며 16세기 후반 간재선생이 강학을 위해 지었으며 1934년에 중수기가 남아있다. 정충효문은 종택에서 전방으로 50미터 길목 좌측에 소재하며 간재의 충효를 기려 정려 하였으며 숙종의 어명으로 1686년에 건립되고 1847년에 중수하였다. 간재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1칸인데. 3칸 배면에 신위를 모신 감실이 벽장식으로 돌출 되어 있다. 별당인 무민당(無憫堂)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규모인데, 좌로부터 2칸 통의 온돌방과 1칸 대청이 차례로 놓여있다. 2004년 중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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