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한울타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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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들 그리고 계곡과 바다가 어우러진 마을 강릉시 옥계면에서 바다를 등지고 산속으로 몇분 달리면 근엄한 자태를 뽐내는 장승이 관광객들을 먼저 맞이한다. 북동마을을 알리는 장승은 주변의 흐드러지게 깔린 안개와 꽃들을 발판삼아 마을초입의 안내자 구실을 하고 있다. 북동마을은 아침 저녁으로 안개와 구름이 산정상에 또는 마을을 덮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곳이다. 북동마을은 산과 들 그리고 계곡과 바다가 어우러진 마을이다. 농지에서 나는 곡식과 나물은 물론 계곡에서 건져올리는 민물고기, 산속 깊은 곳에서 길러지는 흑돼지 그리고 바다에서 쏟아져 나오는 해산물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들이 가득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강릉일대에서는 드물게 서바이벌 게임이나 암벽등반도 가능해 많은 레포츠마니아들이 찾는 공간이기도 하다. 높은산 깊은계곡 팜스테이 체험꺼리 풍부해 북동마을이 팜스테이 농가로서 제격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여느 농촌 마을처럼 다양한 농촌체험이 가능하면서도 색다른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사계절 다양한 농산물들을 직접 심어도 보고 채취해 먹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계곡에서는 고기잡이와 물놀이가 가능하다. 또 바다와 산에서는 해수욕과 산림욕도 팜스테이가 족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체험거리. 여기에 서바이벌 게임과 스킨스쿠버, 암벽등반 등의 레포츠도 가능해 휴가와 팜스테이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이다. 숲, 계곡, 바다 자연속으로...마을에서 폐교를 개조해 팜스테이 가족들의 숙박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자연속으로'는 북동마을의 명소 중 하나다. 넓은 운동장에서 썰매를 끄는 강아지들과 어울려 놀 수도 있고, 캠프 파이어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행사도 가능해 마을을 찾은 이들에게 멋진 추억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