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해향교
고려 공민왕 때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1407년(태종 7) 군수 김한철(金漢徹)과 향중유림이 협의하여 송릉(松陵)으로 이전하였다가 1612년(광해군 4)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1976년 대성전을 보수하였으며, 1977년 전교(典校) 김이두(金利斗)의 사재(私財)와 국고보조로 태화루(太和樓)를 복원하고 명륜당을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8칸의 대성전,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삼문(三門), 7칸의 명륜당, 8칸의 태화루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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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평해로 8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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