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를건너서숲으로 도서관

시인 윤동주

일제의 암울한 시대를 살다간 위대한 시인 윤동주, 윤동주는 독립투쟁의 일선에서 장렬하게 산화한 투사도 아니었고, 당대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시인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을 떠나서 도를 닦는다는 것은 한낱 오락에 불과하고, 공부나 시도 생활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의 시와 삶을 일치시키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던 그의 시 정신은 어느 투사 못지 않게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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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 걸어가야겠다”는 <서시>의 구절처럼, 그는 모진 풍파 속에서도 독립한 나라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죽음의 나락에 빠진 민족을 사랑했고, 자신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며 한 몸을 민족의 제단에 제물로 바치며 희생하였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윤동주 [尹東柱] - 순결한 희망 (독립운동가, 장규식, 이달의 독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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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의 이름 '내를 건너서 숲으로'는 윤동주 시인의 시 [새로운 길]의 첫 구절을 따온 것으로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의미로 지어졌으며 윤동주 시인의 민족 정신과 문학 정신을 기리기는 특별한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의 건립 의의를 새기기 위해 <민족 시인 윤동주, 그가 걸어간 ‘새로운 길’>을 기획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를 통해 윤동주 시인이 살았던 시대와 그를 둘러싼 주변인, 윤동주 시인의 사상과 문학에 영향을 준 인물을 바라보고,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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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의 중심, 주민 생활의 중심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은 '지역 문화의 중심, 주민생활의 중심'을 기본 정신으로, 지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도서관입니다. 여가 선용의 공간이기도 하며 주민들의 교류의 장이기도 한 이 곳은 나이와 성별과 종교에 관계없이 모든 지역의 주민들이 편하게 쉬며 즐길 수 있는 곳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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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료실, 시문학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정기간행물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관의 전신인 윤동주 시인과 그의 주변인물과 관련된 전시실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문학적인 감수성과 독서에 대한 친근함을 기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