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문화관광

‘태백 철암역두 선탄시설’은 태백시 철암동에 자리하고 있는 선탄시설로, 2002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현재까지 가동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무연탄 선탄시설로, 탄광에서 채굴한 원탄을 선별하고 가공 처리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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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재료와 공법을 적용하고 있는 산업시설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일제시대 만들어진 국내 최초 무연탄 선탄시설로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태백 철암역두 선탄시설’은 일제 강점기 석탄산업 시설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 현재에도 그 시절의 산업시설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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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의 주도로 일본에 자원을 빼앗겼던 아픈 역사가 서려 있는 곳으로 지금은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에 속하여 석탄을 생산하고 있다.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으며 태백 지역의 발전과 함께한 무연탄시설물로서, 시대와 지역을 상징하는 중요시설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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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역두 선탄장은 마치 드라마세트장을 방불케 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1960년대의 탄광촌 안에서 사는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아스팔트길 건너편에는 낡은 상점의 간판들이 즐비해 있고, 투박한 건물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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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탄광 지역의 생활현장을 그대로 보존하고 복원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며, 외부는 그대로 보존하고 내부에는 철암지역 실생활 모습과 아트하우스, 야외 설치미술 전시관 등 문화역사체험 관광시설로 조성함으로써, 많은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곳이다.

본문내용출처 : 태백시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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